20191106
2019/11/06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아직도 밖은 밝지가 않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와보니, 밖의 기온이 만만치 않게 서늘하다.
오늘따라 왜 이리 피곤할걸까.
하루하루 갈수록 거울 앞에 서있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가고
왠지 모를 피곤함과 충혈기 있는 눈은 아마도 집안이 건조해서 일꺼야라고 위로한다.
하늘이 쨍하지 않아서 좋지만, 왠지 서늘하고 우울하다.
가을인가?
겨울로 들어 가는 길목인가?
왠지 마음 한구석 허함이 심심함 때문인지
지나온 긴 시간동안 느껴보지 못한 따스한 누군가의 달작지근함때문인지
오늘따라 모든 것에 의욕상실이고
소소한 고민들이 너무 크게 내 머리와 어꺠를 짓누르는듯 몸을 가누지 못한다.
따뜻한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음악을 들으며 잠시 쉬어야 할것 같다.
여느때 보다 뜨거운 커피잔이 너무 빨리 식어 버리는 오늘이다.
20191106
by ntnm@賀裕齋